요즘 선거철이라 여기저기 말이 많다. 특히 언론에서는 정치인의 말 한마디에 지지율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고 선동아닌 선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나라를 이끌어갈 사람들을 뽑는 선거에서 말 한번 이상하게 했다고 지지를 철회하고, 말한번 잘했다고 덜컥 뽑아주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짜피 여야든 말실수건 어떤 실수건 비리건 양쪽 다 터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선거는 차악을 뽑는 선거라고 했다. 그 동안 내가 뽑아야 할 후보 혹은 정당이 그동안 어떤 이념을 추구해 왔는지, 무엇을 해 왔는지 뒤돌아 보고 뽑아야 하지 않을까?
단지 후보가 잘생겨서, 착해보여서 뽑았다는 것은 곧 나라의 운영을 아무나에게 맡기는 것과 다를 것이 뭔가? 가끔 뉴스를 보면 너무 개탄스럽다. 잘못된 정책으로 경제가 어려워져 자신이 피해를 받는 상황에서 단지 말 한번 잘못했다고 지지를 철회한다는 건 어처구니 없는 발상 아니지 않을까?
상대 양측 진영에 대해 모두 동일하게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잘못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하고, 잘한 것은 잘했다고 말해야 성숙한 시민이 아닐까? 나만 옳다. 우리편만 옳고 너희편은 잘못됐다. 라는 잘못된 집단주의가 우리나라에 파다하게 퍼져있다.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온순은 뭘까 (0) | 2020.04.17 |
---|---|
기압을 어떻게 측정할까? (0) | 2020.04.14 |
가정을 해야 한다. (0) | 2020.04.07 |
부문별 흐르는 현금 (0) | 2020.04.04 |
안정해야 한다 (0) | 2020.04.03 |